秘密森林 已完结

分类:日韩剧 韩国2017

主演:曹承佑,裴斗娜,李浚赫,申惠善,朴镇宇,崔秉默,李璟荣,刘在明,尹世雅,徐东元,朴顺天,严孝燮,尹..

导演:安吉镐

1. 全靠听译与手打,可能有误;2. 有些是名场面,有些只是我偏爱;3. 22.03.21 更新完毕。E1

영은수: 데뷔 전이 중요하다고 서검사님께서 많이 키워 주셨어요. 증거가 워낙 확실하니까 어드바이스를 좀 받은 뿐이에요.

황시목: 그런 것부터 배우지 마.

영은수: 이기면 되는 것 아니에요? 날조한 것도 아니고, 이겼잖아요. 어쨌든.

황시목: 어쨌든. E2

황시목: 우리는 팩트를 찾는 사람들 아닙니까? 완전히 묻혀 버릴 수 있는 팩트를 경위님 직전에 건져 낸 거예요. 그걸 살리는냐 마는냐 결정하는 거는 지금 당장의 상황이 아닙니다. 한여진이라는 사람이 지금까지 어떤 사람으로 살아 왔는가...거기 달려죠. E3

한여진: 이럴 거면 범인 잡아서 뭐해요?

황시목: 범인은 잡는 겁니다. 잡아서 뭘 어떻게 하는 게 아니고요.

한여진: 죽은 사람만 희생자가 아니에요. 범죄로 상처받은 모든 사람이 희생자라고요.E4

한여진: 저 이번에 범인 잡으면 계속 형사과에 있는 겁니다. 후임 오고 이런 것 없습니다.

팀장: 그거야 뭐...

한여진: 왜 몽때리고 그러십니까? 남은 중요한 얘기하는데...

팀장: 왜? 경찰대 출신이라 갈 데 많잖아, 진급도 느려, 돈도 쪼들려, 결혼도 힘들어, 애도 못 키워, 왜 형사과인데?

한여진: 왜 그렇게까지 말씀이세요? 그래도 축구선수는 골 맛을 보고, 형사는 손맛을 봐야죠. 교통계도 필요하고, 행정반도 좋지만, 필드에선 뭐니 뭐니 해도 스트라이커죠. 오늘만 봐도 한 골 넣었잖아요.E5

이창준: 나한텐 믿음이 있어. 이 건물엔 두 부류 인간이 있다는 믿음. 수호자와 범죄자, 법복과 수인복. 우리는 그 어떤 경우에도 우리가 단죄 내려야 할 부류들과는 다르다는 믿음. 아무리 느슨해져도 절대 타인을 해치지 않는다는 믿음. 그런데 나도록 어쪘고 어쪄?

황시목: 답이 아닙니다.E6

영일재: 걔(은수)가 불로 뛰어들지 않게 걜 좀 지켜주게. 부탁이야.

황시목: 약속드릴 수 없습니다. 영 검사는 어린아이도, 연약한 여성도 아닙니다.

영일재: 강단만 가지고 될 일이 아니지 않은가.

황시목: 대신 칼을 맞으라면 그럴 수야 있겠죠. 사람을 통제하는 게 가능합니까?E8-1

한여진: 그러니까 사건에 도움이 되는 일에는 들이받아도 되고, 아무것도아닌 애 하나때문에 또 새로운 수사관 찾는 게 세상귀찮다 이겁니까?

황시목: 대체할 사람이 없다는 거죠. 귀찮은 건 별도고요.E8-2

한여진: 나는 당한 사람도 당한 사람이지만 내가 매일 보는 동료들이, 내 옆에 완전 보통 사람들이 이러는 게 난 이게 더 안돼요 이게. 받아들이는 게. 저 사람들이 죄다 처음부터 잔인하고 악마여서 그러겠어요? 하다 보니깐, 되니까 그러는 거예요. 눈감아주고 침묵하니까... 누구하나만 제대로 부릅뜨고 짖어대면 바꿀 수 있어요.

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런 이유로 선택을 빙자한 침묵을 강요를 받을 까요? 난 타협할 수 없어요, 난 타협 안합니다. E8-3

한여진: 데스카오사무가 한 말이 있어. ‘만화가는 무엇을 그려도 좋다. 단 하나만 빼고. 사람의 기본 인권을 해치는 것.’ 만환데... 그냥 그림일 뿐인 만화도 지키려고 애쓰는 걸 우리가 흔들어선 안 돼. 경찰 공무원 자존심이 있는데...E9-1

강원철: 그 자리가 그리 쉽습니까? 책임을 지려면, 온전히 그 자리에서 지십시오. 사과를 해도 맡은 자리에서 하십시오. 오고 싶다고 오고, 가고 싶다고 가는 그런 자리였습니까? 우리 지검이.E9-2

한여진: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에 맞장구치는 사람들은, 자기가 지금까지 다른 여자들을 적으로 대해온 게 아닐까요?E9-3

한여진: 나는요? 날 믿을 수 있겠어요? 내 뒷조사는 뭐 다른 사람이 해야겠나?

황시목: 그런 일도 그럴 이유도 없습니다.E11

영은수: 그 자리에 서서 말 몇 마디로 사람 인생 좌지우지하니까 신이 되신 줄 알고 착각하시나 본데, 어림없습니다.E12

강원철: 감히 부탁드립니다. 특임 해체 철회해 주십시오. ... 저희 존재가 아니라 존재 이유를 지켜주십시오 총장님. 죽은 듯이 숨만 쉰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! ... 대한민국 검철은 총장님의 것도 저희 검사들의 것도 아닙니다. 더욱이나 어느 한 개인의 것이 되어선 더더욱 안되고.E13

황시목: 법관에게 정의란 영원한 짝사랑이다. 궁극의 이데아이다. 장관님께서, 교수님께서 연수원 첫날 첫시간에 하신 말씀입니다. 제가 그 가르침 따를 수 있겠 해주셔야죠.E15-1

한여진: 자기 자식때문에 한이 맺혔으면 남의 자식을 귀하게 여겼어야 지. 본인은 그 모양으로 살았다래도...

황시목: 아이가 문제가 있으면 부모는 서로를 미워하게 되죠.

한여진: 그럴 때일수록 더 똘똘 뭉쳐야 되는 것 아닌가? 더 보듬어주고? 황시목: 그런 가정도 있겠죠. 어딘가에는.E15-2

김정본: 이마에 착한 사람, 무서운 사람 써 붙여놓았으면 좋겠어요.

장건: 그렇게만 된다면요.

한여진: 그럼 여기도 애매한 사람 꽤 많을 걸요.

...

장건: 하, 참. 그래 사람은 다 거기서 거기예요. 그것 막 죽일 새끼도 아니고 천사도 아니고. 그냥 흐르는대로 사는 거지, 우리 같은 보통 사람들은.

한여진: 그렇게 흐르기만 하다가 자기도 모르는 곳에 닿아 버리면요?E16-1

한여진: 우리 나라에 억울하게 자식 잃은 부모 너무 많아. 그 사람들이 다 칼부림하나? 당신은 그 사람들도 같이 찌른 거야. 어떻게든 제대로 극복하려고 애쓰는 사람들을 당신이 다 도매금으로 넘겼어. 숨 쉬는 것 같애?E16-2

이윤범: 우리가 무너지면 대한민국이 무너져.

황시목: 안 무너집니다.E16-3

한여진: 봐, 니네 엄마 팔 어디인지 보라고. 자식한테 쪽팔리는 소리 들으면서도 니네 엄마 뭐 하고 있는지 보라고! 너 그렇게 누워 있는 동안 너네 엄마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아? 너 살려주려고 범인이 얼마나 애썼는지 알아? 너 그나마 그런 범인 아니었으면 남의 집 화장실에서 죽었어. 그렇게 다시 얻은 생명이야. 이렇게 쓰고 싶어? 너 얼마나 많은 여자들이 성매매하다 죽는줄 아니? 뉴스에도 안 나와! 너무 많아서. 너 하늘이 살려준 애야. 절대 잊지 마.E16-4

황시목: 괴물입니다. 그는 사람을 죽였습니다. 본인이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한한다고 생각했겠지만, 전 세상에 더 큰 목숨 더 작은 목숨은 본 적이 없습니다. 죄인을 단죄할 권리가 본인 손에 있다고 착각한 시대가 만든 괴물입니다.

详情

猜你喜欢

Copyright © 2019-2020 www.135ys.com All Rights Reserved